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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AWS

AWS 비용 확인 / Free-tier 적용 범위 / 처음 사용 시 놓치기 쉬운 과금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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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클라우드 서비스를 처음 사용하게 될 경우, 과금 체계에 대한 이해도를 가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신규 계정 생성 후 Free-tier로 사용 하더라도 어디서 비용이 나가는지, 비용을 어디서 확인하는지, 확인하더라도 free-tier가 얼마나 남았는지 계산하기도 어렵습니다.
 
오늘은
1) 어디서 AWS 비용을 확인하는지 / 잔여 Free-tier 사용량 확인 방법
2) Free-tier 적용되는 주요 항목, 어디까지가 공짜인가!
3) 처음 AWS 사용 시 놓치기 쉬운 과금 포인트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AWS 비용 확인

 
1) 결제 대시보드 접속
 
AWS 계정에 접속하게 되면, 콘솔 최우측 상단에 계정명이 존재합니다.
계정명을 클릭하면 메뉴바가 내려오며, 그 중 결제 대시보드 를 클릭합니다.
 

콘솔 우측 상단에서 결제 페이지 접속이 가능하다.

 
사실, AWS의 결제 대시보드는 어느정도 훌륭한 가시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약 / 가장 높은 비용 / 추세 등을 지원하기 때문에 처음 보더라도 어느정도 파악이 가능합니다.
 

AWS 계정 결제 대시보드

 
2) 청구서 를 통한 세부 요소 확인 
 
대시보드에서 다양한 것을 볼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청구서 탭입니다. 
월별 예상 금액 / 세전 금액 / 서비스 별 금액 등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떤 부분 때문에 비용이 청구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청구서 대시보드

 

청구서 내 서비스별 상세 과금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3) Free-tier 사용량 확인
 
결제 대시보드에서 Free-tier 사용량 또한 확인이 가능합니다. 좌측의 메뉴 중 Free tier 탭을 누르면, 무료 사용량 중 얼마나 사용했는지 /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좌측의 free tier를 눌러보자

 

Free tier를 통해 사용중인 EC2, RDS 등에 대해 확인 가능합니다.


4) 만약 Free-tier 와 별개로, credit(쿠폰)을 받았다면, 좌측의 메뉴 중 크레딧 을 클릭합니다.
해당 페이지에서 크레딧을 등록하고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크레딧 페이지

 
 

2.  Free-tier 적용 범위

AWS에서는 12개월(1년간) Free-tier를 통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Free-tier에 해당하는 부분은 생각보다 제한적이며, 때문에 정확히 어디까지가 공짜인지 알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EC2(가상 서버)는 t2.micro를 사용할 시 무료라고 이해할 수 있지만, 그게 아닙니다.
아래의 프리 티어 조건을 확인해 볼까요?
 
EC2 프리 티어: 첫 해에는 월별 프리 티어 AMI에 대한 t2.micro(또는 t2.micro를 사용할 수 없는 리전의 t3.micro) 인스턴스 사용량 750시간, 인터넷 대역폭 100GB가 포함됩니다.
 
EBS (Block Storage) 프리 티어 Amazon EBS 30GB: 범용(SSD) 또는 마그네틱을 원하는 대로 조합 2,000,000 I/O(EBS 마그네틱) 1GB의 스냅샷 스토리지
 
두 서비스의 프리 티어를 같이 나열한 이유는, 서버가 동작하기 위해선 루트 볼륨등의 스토리지 또한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1) 여기서 750 시간은 24(하루)로 나누어 보면 31.25 일이 됩니다. 즉, t2.micro 서버 1대를 한달 동안 공짜로 쓸 수있습니다 (2대 이상은 돈이 나간다는 이야기입니다)

2) EBS 스토리지도 30GB를 초과해서 사용하면 과금이 발생합니다.
 
3) IO 서버에서 발생하는 IO가 200만이 넘어가면 과금이 발생합니다.
 
4) 스냅샷 1GB - EC2의 이미지(AMI)을 만들게 되면 특정 용량의 스냅샷이 생성됩니다. 해당 용량이 1GB 넘어가면 과금이 발생합니다.
 
5) 인터넷 대역폭 100GB - 외부 통신하며 사용하는 인터넷 대역폭이 100GB 초과할 시 과금이 발생합니다.
 
결론적으로, EC2만 사용한다고 생각하더라도, 실제로는 EBS와 같이 사용하기 때문에 두 개의 Free-tier 제공량을 같이 고려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서는 RDS 또한 EBS를 사용하기 때문에 DB를 사용하게 되면 Free-tier로 사용할 디스크의 양이 굉장히 제한적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보다 Free-tier는 제약이 많고 구체적입니다.
때문에 사용하려는 서비스가 Free-tier 대상인지, 대상이라면 어느 범위까지가 Free-tier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Free-tier가 적용되고 처음 사용 시에 주로 사용하는 서비스들은 아래와 같으며, 전체 Free-tier에 대한 정리는 여기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주요 Free-tier 서비스

EC2 (VM) 프리 티어: 첫 해에는 월별 프리 티어 AMI에 대한 t2.micro(또는 t2.micro를 사용할 수 없는 리전의 t3.micro) 인스턴스 사용량 750시간, 인터넷 대역폭 100GB가 포함됩니다.
 
RDS (DBMS) 프리 티어: 첫 해에는 단일 AZ db.t2.micro 인스턴스에서 Amazon RDS의 750시간, 20GB의 범용 스토리지(SSD),20GB의 자동 백업 스토리지 및 사용자가 시작한 모든 DB 스냅샷이 포함됩니다.
 
Load Balancer (LB) 프리 티어 : Classic 및 Application Load Balancer 간에 월별 750시간 공유,Classic Load Balancer에서15GB의 데이터 처리가 포함됩니다.
 
S3 (Object Storage) 프리 티어 : 표준 스토리지 5GB, GET 요청 20,000 건 , PUT 요청 2,000 건이 포함됩니다.
 
CloudFront (CDN) 프리 티어 : 1TB의 데이터 전송 HTTP 또는 HTTPS 요청 1천만 건 CloudFront 함수 호출 2백만 건

EFS (NAS와 유사) 프리 티어 : 스토리지 5GB
 
EBS (Block Storage) 프리 티어 : Amazon EBS 30GB: 범용(SSD) 또는 마그네틱을 원하는 대로 조합 2,000,000 I/O(EBS 마그네틱) 1GB의 스냅샷 스토리지
 
 

3.  Free-tier를 사용하며 놓치기 쉬운 과금 요소

Free-tier 가 어떤 부분에 적용되는 지 알았고, 조심해서 사용하겠다고 마음먹었지만 놓치기 쉬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케이스 몇 가지만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EIP(Elastic IP) 발급 후 미사용

 
EIP는 AWS EC2에 사용 가능한 공인 고정 IP입니다. 해당 서비스는 EIP 서비스에서 고정 IP를 발급 받은한후, EC2에 할당하는 식으로 사용되는데요.
Free-tier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무료로 사용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웹 서버를 생성하거나 외부에서 서버를 접근하는 등의 케이스에 고정된 공인 IP가 필요하기 때문에, 테스트를 하며 EIP를 사용하게 됩니다.
 

특이하게도 사용할 때(EC2에 할당할 때)는 무료입니다만, EIP 생성한 후 사용하지 않으면 과금이 발생합니다. 
공인 IP라는 특성 상 자원 고갈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선점만 하고 사용하지 않을 경우 패널티를 주는 방식으로 동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2. 서버 생성 시 추가 볼륨에 대해  '종료 시 삭제' 미적용 

 
EC2(VM)을 생성하게 되면, 필요에 따라 루트 볼륨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추가 볼륨을 붙여서 사용할 경우가 있습니다.
루트 볼륨의 경우 서버가 삭제될 시 볼륨이 같이 삭제되는데 반해, 추가 볼륨의 경우 서버 삭제 시 '종료 시 삭제' 기능이 Default 비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아마 추가 볼륨의 경우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 주로 사용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서버를 실수로 지웠을 때 함께 지우는 실수를 방지하는 것이 목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해당 기능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면, 서버 삭제와 동시에 모든 볼륨이 삭제될 것이라는 의도와 달리 추가 볼륨이 계속 남아있게 됩니다.
이는,,
 
EBS (Block Storage) 프리 티어 : Amazon EBS 30GB: 범용(SSD) 또는 마그네틱을 원하는 대로 조합  
 
에 포함되기 때문에, 놓친다면 과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AZ 간 통신이 발생할 경우

 
AWS의 네트워크 서비스인 VPC는 내부적으로 네트워크 대역을 Subneting 하여 쪼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브넷을 생성하는 과정에서  AZ(Availability Zone: 가용 영역)  을 선택하여 물리적인 분산(고가용성 셋팅) 이 가능한데요. 이 네트워크 위에 EC2나 RDS 등의 컴퓨팅 자원을 생성해 사용합니다.
 
하지만 AWS 네트워크에서 서로 다른 AZ 간에 통신할 경우, 과금이 발생합니다. 실제 물리적으로 다른 두 위치 간 통신이 발생하기 떄문입니다.
 
아래 아키텍쳐를 보면 손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RDS의 경우 primary와 standby가 동기화 하는 케이스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비용이 발생하지 않지만, 
이런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AZ 간 통신에는 비용이 발생합니다.
 

 
때문에 테스트 용도로 서버와 DB를 생성하고, 이중화 등의 고가용성 고려가 필요 없다면 같은 AZ에 자원을 생성해야 네트워크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해당 포스팅에서 AWS 처음 사용 시 비용 확인 방법, Free-tier에 대한 이해와 놓치기 쉬운 과금 요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배워가며 작성하는 블로그입니다.
피드백 및 의견 환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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